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고 무기력하지?”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체중은 자꾸 느는데 식욕은 없고, 피부도 푸석푸석…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인데요,

갑상선의 기능이 떨어지면 온몸에 다양한 이상 신호가 나타납니다.

오늘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부터 도움이 되는 음식, 피해야 할 음식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 목젖 아래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에너지 대사, 체온 조절, 심장박동, 정신 집중 등에 관여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느려져 다양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특히 40~60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만성 피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전신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피로 누적이나 갱년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대표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만성 피로감, 졸림
• 체중 증가 (식욕은 없는데 살이 찜)
• 무기력감, 우울증, 기억력 저하
• 추위를 심하게 탐
• 피부 건조, 탈모
• 얼굴·눈 주변 붓기
• 변비
• 생리 불순, 생리량 감소
• 심박수 저하

※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피로하거나, 뚜렷한 이유 없이 살이 찌고 기운이 없을 땐 병원에서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

갑상선의 건강을 위해선 영양소 균형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오드, 셀레늄, 아연, 비타민D, 단백질 등이 갑상선 호르몬 생성과 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1.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요오드가 풍부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해로우니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2. 브라질너트, 해바라기씨

셀레늄이 풍부해 갑상선 호르몬의 활성화에 기여합니다.

3. 달걀, 닭고기, 콩류

양질의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갑상선 기능 유지에 필요합니다.

4.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가 염증 완화와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5. 요거트 등 발효유 제품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며, 프로바이오틱스도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지 않은 음식

반대로 일부 음식은 갑상선 기능을 방해하거나, 요오드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음식들은 주의하세요

1. 십자화과 채소(생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고이트로겐'이라는 물질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대두, 두유 과다 섭취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갑상선 호르몬 작용을 간섭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 섭취가 필요합니다.

3. 정제 탄수화물, 설탕이 많은 음식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갑상선 기능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4. 카페인, 알코올

과도한 섭취는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식생활로만 완전히 치료되진 않지만,

적절한 음식 선택과 생활 습관 관리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체크하며

필요 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피로와 무기력, 체중 변화 속에 숨어 있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위 증상 중 여러 가지가 해당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세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만이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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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 [건강]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좋은 음식, 나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