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염 증상, 원인, 전염성?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눈 질환, 바로 결막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빨갛고, 눈곱이 많이 끼거나 따갑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심 질환이 바로 결막염이죠.

결막염은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감염성 결막염의 경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결막염의 증상, 원인, 전염성 여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결막염이란?

결막염은 눈의 흰자(공막)를 덮고 있는 결막이라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결막은 눈을 보호하고 윤활작용을 해주는 중요한 조직인데,

여기에 바이러스나 세균, 알레르기 물질 등이 침투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막염은 흔한 눈 질환 중 하나로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특히 봄·가을 환절기나 감기 유행 시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자주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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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의 주요 증상

결막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증상은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타나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1. 눈의 충혈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흰자 부분이 빨갛게 변해요. 한쪽 또는 양쪽 눈 모두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눈곱이 많아짐

특히 세균성 결막염의 경우 눈곱이 노랗고 끈적이며, 아침에 눈이 잘 떠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3. 눈 가려움증 및 이물감

눈 안에 먼지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가려움, 따가움 등이 느껴지고, 자꾸 손이 가게 돼요.

4. 눈물 증가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눈물이 많이 흐르거나, 눈이 시리고 따갑기도 합니다. 

5. 눈부심(광과민성)

빛을 보면 눈이 부시고 따갑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바이러스성일 경우에 잘 나타납니다.

6. 눈꺼풀 부종

눈꺼풀이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눈꺼풀이 처지거나 불편함을 느끼기도 해요.

 

결막염의 원인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비감염성, 기타 외상성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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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러스성 결막염

가장 흔한 감염성 결막염 아데노바이러스가 주 원인 보통 감기와 함께 나타나거나 감기 이후 발생 매우 전염력이 강함

증상 : 눈 충혈, 눈물, 가벼운 통증, 눈부심

2. 세균성 결막염

포도상구균, 폐렴균, 인플루엔자균 등이 원인 전염 가능성 있음

증상 : 노란 눈곱, 진한 분비물, 충혈, 눈꺼풀 붓기

3. 알레르기성 결막염

봄철 꽃가루, 먼지, 동물 털,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의해 발생 전염되지 않음

증상 : 양쪽 눈 가려움증, 눈물, 재채기, 콧물 동반

4. 환경 자극성 결막염

담배연기, 미세먼지, 자외선, 렌즈 과다 착용 등이 원인 전염성 없음 주로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한 자극

 

※ 각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결막염, 전염될까?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결막염이 전염되나요?’일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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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되는 경우

바이러스성 결막염 : 눈 분비물, 손 접촉, 수건 등으로 매우 쉽게 전염

세균성 결막염 : 직접 접촉, 손-눈 접촉을 통해 전염 가능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할 경우 ‘유행성 눈병’으로 번지기 쉬움

▶ 전염되지 않는 경우

알레르기성, 자극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아요.

다만 가려움 때문에 눈을 비비다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결막염 의심 시에는 개인 위생 철저히! 수건, 베개, 손 등 모두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막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 바이러스성 결막염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는 없고, 자연 회복을 기다리며 대증치료 인공눈물, 냉찜질, 필요시 소염제나 항생제 안약 사용

2. 세균성 결막염

항생제 안약 또는 안연고 처방 3~5일 내 증상 호전, 증상 완화까지 약물 계속 사용해야 함

3. 알레르기성 결막염

항히스타민제 안약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 처방 알레르기 유발 요인 회피가 중요 눈에 찬물 세안, 인공눈물로 세척 추천

 

※ 어떤 원인이든 간에, 증상만 보고 자가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결막염 예방 수칙

• 손 씻기 생활화
• 손-눈 접촉으로 가장 많이 감염됨
• 수건, 화장품, 렌즈용품 공유 금지
• 감염 의심 시 눈 비비지 않기
• 감염 중에는 렌즈 착용 금지
• 아이들 단체생활 시 각별히 주의

 

결결막염이 오래갈 경우?

 

대부분 결막염은 적절한 치료로 1~2주 내에 완치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증상이 반복된다면?

결막염 외 다른 안질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해요.

방치할 경우 각막염, 시력 저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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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눈 질환이지만,

전염성과 불편한 증상, 잘못 관리했을 때 생길 수 있는 2차 감염 등을 생각하면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특히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심해지고,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에요.

그리고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옮기지 않도록 개인 위생도 철저히 관리해 주세요.

조금만 주의하면 결막염은 빠르게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평소에도 눈 건강 잘 챙기시고,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꼭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