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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만 가도 눈에 띄는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제로에너지음료…
달콤한 맛은 그대로인데 설탕은 0g이라니 다이어터나 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에겐 꿈의 음료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데 정말 아무 문제 없이 마셔도 괜찮을까요?
오늘은 ‘제로음료’에 숨겨진 이야기와 건강하게 마시는 팁까지 함께 알아볼게요.
제로음료란?
제로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또는 천연 감미료)를 넣어 단맛은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낮춘 음료입니다.
주로 사용되는 감미료는 다음과 같아요
- 아스파탐
- 수크랄로스
- 아세설팜K
- 스테비아(천연 감미료)
이런 감미료들은 일반 설탕보다 수백 배 더 단맛을 내면서도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기 때문에 제로 음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정말 ‘제로 칼로리 = 건강한 선택’일까?
단기적으로는 혈당이나 칼로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매일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1. 인공감미료의 섭취가 뇌를 혼란시킨다?
단맛은 느끼는데 당이 실제로 들어오지 않으니 뇌는 ‘진짜 당’을 더 갈망하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키워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2. 장내 미생물 변화 가능성
일부 연구에서는 수크랄로스나 아세설팜K 등이 장내 유익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도 있어요.
소화 불량이나 배변 패턴 변화를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3. 심리적 보상 심리 작용
"칼로리 없으니까 한 잔 더", "제로콜라 마셨으니까 오늘 저녁은 치킨 먹어도 괜찮겠지?"
이런 식으로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될 수 있어요.
제로음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
그렇다고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어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건강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
- 다이어트 중 탄산이 끊기 힘든 분들
- 가끔 단 음료가 너무 당길 때 대체용
- 음료 대신 물을 잘 못 마시는 분의 중간 단계용
단, 하루 1캔 정도의 적정량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하게 제로음료 마시는 팁
- 하루 1캔 이내로 제한
- 물 대체 음료로 착각하지 않기
- 공복이나 운동 직후에는 피하기
- 스테비아 함유 제품으로 선택하기 (천연 감미료 위주로)
- 식사 대용 X, 간식처럼 인식하기
제로음료 대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대체 음료
1. 탄산수에 레몬즙 몇 방울
제로콜라의 청량감이 그리울 땐, 무가당 탄산수에 레몬즙을 살짝 넣어보세요.
인공감미료 없이도 상쾌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비타민C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간단한 건강 루틴으로도 좋답니다.
2. 보리차나 우엉차 같은 전통 건강차
식사 후에 제로음료 대신 따뜻한 보리차나 우엉차를 마시면,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포만감도 도와줍니다.
카페인이 없어 밤에 마시기에도 부담 없고, 물 대신 마시기에 아주 좋은 대안이에요.
3. 디카페인 허브티
스트레스가 많거나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디카페인 허브차를 마셔보세요.
캐모마일, 루이보스, 레몬밤 등은 기분을 안정시켜 주면서 달콤한 향으로 제로음료 욕구를 잠재워 줄 수 있습니다.
4. 스테비아가 들어간 스파클링 워터
제로음료 특유의 달콤함이 너무 그리울 때는, 스테비아 같은 천연 감미료가 들어간 스파클링 워터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인공감미료 대신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제품이라 조금 더 안심할 수 있어요.
5. 제철 과일 우린 물 (인퓨즈드 워터)
딸기, 오이, 레몬, 오렌지 등을 물에 넣어 반나절 정도 우려 마시는 인퓨즈드 워터도 인기예요.
무설탕이지만 과일향이 은은하게 나서 심심하지 않고, 수분 섭취에도 도움이 돼요.
제로음료는 똑똑하게 마신다면 분명 좋은 대체 음료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칼로리가 0이니까 아무리 마셔도 된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단맛이 계속 들어오면, 우리 몸은 ‘진짜 당’을 더욱 찾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건강은 ‘절제된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제로음료도 ‘가끔, 적당히’ 마시는 것이 정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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