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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뿌옇게 흐려지고, 빛 번짐이 심해졌다면 혹시 백내장(Cataract) 아닐까 걱정되시죠?
특히 40~50대 이후부터 백내장 증상이 점점 진행되기 시작하며, 빠르면 50대 중후반부터 수술을 고려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백내장이 어떤 질환인지 수술 후 렌즈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렌즈 역할을 하는 조직)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고 흐릿하게 변하는 질환이에요.
수정체는 원래 투명해서 빛을 망막에 정확히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단백질 구조가 변성되며 점차 불투명해지는 거예요.
백내장 주요 증상
- 시야가 뿌옇게 흐려짐
- 햇빛이나 불빛을 보면 눈부심, 빛 번짐 현상
- 근거리/원거리 시력 저하
- 안경도 잘 안 맞는 느낌
- 야간운전 시 불편함 증가
*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다가 점점 시야가 탁해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백내장 원인
백내장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화성 질환이에요.
우리가 나이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하얘지듯, 눈 속의 수정체도 서서히 변하게 되는데요,
이 수정체가 점점 뿌옇게 흐려지면서 시야가 탁해지는 게 바로 백내장의 시작입니다.
1. 노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노화’입니다.
40대부터 수정체의 탄력이 줄고, 50대 이후엔 점점 혼탁이 심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하거나 밝은 곳에서 눈부심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마치 ‘눈의 노안’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2. 자외선
눈에 직접적으로 쬐는 자외선(UV) 역시 수정체를 서서히 손상시킵니다.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수정체 속 단백질이 변성되며 탁해지고, 백내장 발생 가능성도 더 높아져요.
그래서 외출할 땐 선글라스 착용이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3. 당뇨병 등 전신질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백내장 발생 위험이 훨씬 높아져요.
혈당이 높을수록 수정체 안에서 당이 변성되면서 혼탁이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고혈압, 갑상선 질환처럼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있다면 백내장을 앞당길 수 있어요.
4. 눈에 외상이나 수술 이력
눈을 심하게 다쳤거나, 다른 안과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그로 인해 백내장이 빨리 생길 수 있어요.
특히 눈에 충격이 가해지는 외상은 수정체의 투명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5.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류마티스나 알레르기성 질환, 만성 염증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을 장기 복용하게 되면 백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는 약물의 부작용 중 하나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오래 복용 중이라면 안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백내장 수술을 일찍 받은 분이 있다면, 유전적인 영향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젊은 나이에 생기는 백내장은 유전성이 강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력도 꼭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백내장 치료는?
초기에는 시력 보조(안경) 정도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진행이 되면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밖에 없어요.
백내장 수술이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에요.
통증도 거의 없고, 수술 시간도 약 10~15분 정도로 짧은 편이에요.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렌즈) 선택 기준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때 어떤 렌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술 후의 시야 범위, 안경 착용 여부, 시력의 편안함 등이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단순히 "좋은 렌즈"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과 눈 상태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1. 단초점 렌즈
가장 기본적인 렌즈로, 한 가지 거리(보통 먼 거리)에만 초점을 맞춘 렌즈예요.
가까운 거리를 보기 위해서는 여전히 돋보기나 안경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시력 질 자체는 또렷하고 안정적이라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렌즈이기도 해요.
추천 대상 : 돋보기 착용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비용 부담 없이 기본적인 시력 회복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해요.
2. 다초점 렌즈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볼 수 있도록 설계된 렌즈예요.
즉, 일상생활에서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도 멀리 있는 간판, 스마트폰 화면, 책 등을 비교적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줘요.
다만, 렌즈 구조상 밤에 빛 번짐이나 눈부심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부작용은 개인차가 있지만 초기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답니다.
추천 대상 : 안경 착용이 불편하거나 돋보기를 자주 착용하는 생활이 번거로운 분들에게 좋아요. 특히 활동량이 많은 분들께 적합해요.
3. 난시 교정 렌즈
기존에 난시가 있는 분들은 일반 렌즈로는 만족스러운 시력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난시를 함께 교정해주는 렌즈를 선택해야 해요. 난시 교정 렌즈는 원래의 난시 각도를 계산해 맞춤 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선명하고 안정적인 시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추천 대상 : 안경 처방 시 난시 수치가 있는 분, 백내장과 함께 난시를 동시에 교정하고 싶은 분들께 필요해요.
4. 프리미엄 렌즈 (3중 초점, 연속초점 렌즈 등)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모두 잘 보이도록 설계된 렌즈도 출시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운전(원거리) - 컴퓨터(중간거리) - 독서(근거리)를 모두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죠.
이 렌즈들은 다초점 렌즈보다 시야 범위가 넓고 자연스러워서 적응이 빠르고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적은 편이에요.
다만 가격이 다소 높고, 병원에 따라 다르게 취급될 수 있어요.
추천 대상 : 컴퓨터 작업이나 요리, 운전 등 다양한 거리에서 눈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특히 좋아요. 또한 돋보기 착용이 너무 불편하거나 번거로운 분들도 만족도가 높아요.
렌즈 선택 시 고려할 점 렌즈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기능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좋아요:
평소 안경 착용에 대한 불편감은 어느 정도인지
가까운 거리(책, 스마트폰 등)를 자주 보는 편인지
밤 운전을 자주 하거나, 빛 번짐에 예민한지
예산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난시가 있는지 여부 (안경 처방전 확인!)
렌즈 선택은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눈 상태와 생활 습관을 반영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내장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며, 수술로 잘 치료됩니다.
수술 후 렌즈 선택은 단순히 ‘좋은 것’보다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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