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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립선 비대증 증상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by 김미소네 2025. 6. 20.

    [ 목차 ]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장년 남성분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전립선 비대증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요즘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40대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서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전립선 비대증’ 하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 부족, 식습관 변화 등이 겹치면서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증상부터 치료 운동, 수술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혹시나 남편이나 아버지를 위해 알아보시는 분들도 꼭 참고해 주세요.

 

전립선 비대증 증상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에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고 요도(소변 나오는 길)를 감싸고 있어요.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지게 되면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그래서 소변 보는 데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 전립선 비대증의 특징

  • 남성 호르몬 변화와 관련 있음
  • 주로 40대 이후부터 발병 확률 증가
  • 노화 과정 중 하나로 보는 경우도 많음

 

전립선 비대증 초기 증상

전립선 비대증은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라 처음엔 별다른 이상을 못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래 증상 중 몇 가지가 해당된다면 전립선 비대증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 대표적인 증상들

  • 소변 줄기가 약해짐 : 예전보다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음
  • 소변이 끊겼다가 나옴 : 중간에 소변이 끊겼다가 다시 나오는 느낌
  • 소변 후 잔뇨감 : 소변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아직 남아 있는 느낌’
  • 배뇨 시간이 길어짐 : 화장실 가서 소변보는 시간이 예전보다 길어짐
  • 소변 참기 어려움  : 갑자기 급하게 소변이 마려운 경우
  • 야간 빈뇨 : 밤중에 자다가 한두 번 이상 화장실 가는 일이 잦아짐
  • 배뇨 시 통증 : 심한 경우에는 요도 주변에 불쾌감이나 통증이 느껴짐

 

※  방치 시 문제 요로 감염 방광 기능 약화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까지 올 수 있음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전립선 비대증은 사실 정확한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에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지는 건데요.

크게는 나이, 호르몬 변화, 생활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노화로 인한 변화

가장 큰 원인은 나이입니다.

40대 후반부터 서서히 전립선 크기가 커지기 시작해서, 50대 이상 남성의 약 50%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경험하게 된다고 해요.

나이가 들면서 신체 모든 장기와 조직이 노화되듯이, 전립선도 예외는 아니죠.

노화와 함께 체내 여러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서 전립선 세포가 점점 증식하게 되고, 그 결과 전립선 크기가 커지는 것입니다.

특히 70대 이후 남성은 약 80% 이상에서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2. 남성 호르몬 불균형

두 번째로 중요한 원인은 호르몬 변화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깊어요.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점점 감소하지만,

대신 이 호르몬이 변형된 형태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라는 물질이 전립선 내에 축적됩니다.

이 DHT가 전립선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면서 전립선을 비대하게 만드는 거예요.

쉽게 말해, ‘남성 호르몬 대사 과정의 변화’가 전립선 비대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유전적 요인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는 원인입니다.

아버지나 형제 중 전립선 비대증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면 본인에게도 발병 위험이 높아요.

특히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일수록 유전적 영향이 더 클 가능성이 크죠.

4. 생활습관의 영향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도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운동 부족, 앉아 있는 시간 증가, 복부 비만, 불규칙한 식사습관 등이 있어요.

특히 복부 비만은 내장지방이 증가하면서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고, 전립선 비대증 발병 위험을 더 높일 수 있어요.

또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역시 전립선 주변의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전립선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5. 식습관과 영양 불균형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도 전립선 비대증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요.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 붉은 고기 과다 섭취, 섬유질 부족,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전립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특히 육류 위주의 식사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 호르몬 불균형 → 전립선 비대 위험 증가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요.

6. 만성 염증 가능성

아직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밝혀진 건 아니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전립선 주변에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전립선 세포가 증식하면서 비대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어요.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운동법

전립선 비대증은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꼭 병행되어야 해요. 특히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1. 케겔 운동 (골반저근 강화 운동)

전립선 비대증에 가장 좋은 운동으로 알려진 게 바로 ‘케겔 운동’이에요.

▶ 방법

소변을 참는다는 느낌으로 골반 근육을 수축 5초간 유지 → 5초간 이완 하루 3번, 한 번에 10~15회 반복

효과 : 골반 근육 강화 → 배뇨 기능 개선 → 요도 주변 압박 완화

2. 걷기 운동

혈액순환 개선 + 복부 비만 해소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걷기 추천

3. 요가 & 스트레칭

골반 주변 근육 풀어주면서 전립선 주변 순환 촉진 특히 고양이자세, 다리 들기 운동 추천

4. 복부 운동 (적당히)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에는 복부 근력 강화 운동 병행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 수술치료로 나뉘어요.

약물 치료

1. 알파차단제

전립선 주변 근육 이완 → 소변 잘 나오게 도움

2. 5α 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 크기 자체를 줄여주는 약

약물치료만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 그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

전립선 내 요도를 막고 있는 부분을 절제해서 소변 길을 확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전립선 비대증 수술

회복 기간 빠름 / 재발률 낮음

▶ 레이저 전립선 절제술(HoLEP 등)

전립선 조직을 레이저로 제거 출혈이 적고 고령자에게도 안전하게 시행 가능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이외의 방법

상황에 따라 고주파 치료나 증기 치료 등 다양한 방법 적용 가능

 

수술 후 충분한 휴식,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의사 지시에 따른 약 복용 및 재활운동은 필수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방법

전립선 비대증을 완전히 막을 순 없지만,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분명히 있어요.

  • 적정 체중 유지
  • 가공식품, 고지방 식단 줄이기
  • 규칙적인 운동(특히 걷기 + 케겔 운동)
  • 카페인, 알코올 섭취 줄이기
  • 소변 참지 않기
  • 채소, 과일 자주 먹기
  • 정기적인 검진 받기(40대 이후 추천)

전립선 비대증은 단순히 소변 불편함으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에요.

방치하면 요로 감염, 신장 질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혹시 주변에 남편, 아버지, 또는 본인이 해당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오늘부터 케겔 운동, 걷기 운동 꼭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생활습관 천천히 바꾸는 것부터 실천해 보시면 분명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