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증상, 원인, 감염성 여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히 여름철에 급격히 유행하는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대부분 아이들이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성인 감염 사례도 꽤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순히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것 같지만, 심하면 고열과 탈수까지 동반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수족구병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전염성은 어떤지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드릴게요.

주변에 어린아이가 있거나, 요즘 몸이 유독 피곤하고 입안이 아프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수족구병 증상, 원인, 감염성 여부?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말 그대로 손(手), 발(足), 입(口)에 발진이나 수포가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주로 생후 6개월~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엔 초등학생, 심지어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여름철(6~8월)에 특히 유행하는데,

기저귀를 차는 유아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집단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

수족구병은 처음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특유의 피부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경과가 시작됩니다.

 

1. 발열

대체로 37.5~39도 사이의 미열 또는 고열 증상이 시작되기 전 또는 동시에 나타나며 2~3일간 지속 

2. 입안의 통증과 수포

입천장, 혀, 잇몸 안쪽에 작고 통증 있는 물집 발생 궤양으로 번질 수 있어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함

아이들은 잘 먹지 않으려 하고,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해요

3. 손과 발에 수포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발가락에 작은 수포성 발진 붉은 반점처럼 시작해 물집으로 변하고, 가려움이나 통증 동반

엉덩이, 무릎, 사타구니 등 다른 부위에도 퍼질 수 있어요

4. 식욕 저하 및 피로감

입안 통증 때문에 음식을 못 먹고, 탈수 위험이 커져요 아이가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처지는 모습이 보일 수 있어요 

 

대부분은 5~7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고열이 오래가거나 물을 못 마시는 경우는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요.

 

수족구병의 원인

수족구병은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콕사키바이러스 A16형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71)이 주요 원인이에요. 

▶ 주요 원인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대부분 경미한 증상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고열, 구토, 드물게 뇌염 등의 합병증 동반 가능

 

이 바이러스들은 주로 침, 콧물, 대변, 수포의 액체 등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접촉 감염이나 공기 중 비말 감염이 잘 일어나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있나요?

네, 전염성 매우 높습니다!

특히 발병 후 첫 1주일이 전염력이 가장 높고,

회복된 후에도 수 주간 바이러스가 대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완치 후에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해요.

 

▶ 전염 경로

기침이나 재채기 시 비말 환자의 손, 물건, 장난감 등 간접 접촉 기저귀 교체 시 배설물 접촉 수포의 액체 접촉

 

형제자매 간 감염, 어린이집 내 전파가 특히 흔합니다.

 

수족구병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아쉽게도 수족구병은 아직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어요.

대부분은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며 자연 치유를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1. 해열과 진통

열이 나면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복용 궤양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 처방

2. 수분 공급

탈수 방지가 가장 중요! 미지근한 물, 보리차, 이온음료 등 자주 섭취 얼음이나 시원한 젤리, 요구르트도 도움이 돼요

3. 휴식

체력 회복을 위해 1주일 이상 충분한 휴식 필요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은 회복 후 복귀 권장

 

 

수족구병 예방법

네,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성인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더 강해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최근엔 스트레스, 피로, 면역 저하 등으로 성인 감염도 늘고 있고

입안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손발 물집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 경우도 있어요.

성인 수족구는 오히려 아이보다 더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꼭 휴식과 치료에 집중해야 해요.

 

 

수족구병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고열과 탈수, 입안 궤양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는 감염 질환이에요.

특히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 명이 걸리면 가족 전체가 감염될 수도 있고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집단 유행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증상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 진료를 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엇보다 손 씻기, 개인 위생관리만 잘 해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으니 평소 습관을 잘 들여두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