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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백내장 증상, 수술비용, 수술 후 시력회복 기간

by 김미소네 2025. 7. 13.

    [ 목차 ]

글자가 잘 안 보이거나, 밝은 곳에 나가면 눈이 부셔서 오래 뜨고 있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으로,

40대 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60대 이상에서는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자외선, 당뇨병 등의 영향으로 조기 백내장도 늘어나고 있어요.

오늘은 백내장 초기 증상부터 수술비용, 수술 후 회복기간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눈 속의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수정체는 맑고 투명해서 빛이 망막까지 잘 전달되지만, 백내장이 진행되면 흐려지고 딱딱해지며 시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주요 원인은 노화지만, 그 외에도 당뇨병, 스테로이드 약물 장기 복용, 외상, 자외선 노출, 흡연, 음주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증상 – 이렇게 시작됩니다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1. 시야가 뿌옇고 안개 낀 것처럼 보임

가장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특히 낮보다 밤에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2. 햇빛이나 자동차 불빛에 눈부심이 심해짐

광선 번짐 현상(빛번짐)이 나타나며 운전 시 불편함을 느낍니다.

3. 가까운 거리만 잘 보이고 멀리는 흐릿하게 보임

가까운 책이나 휴대폰은 보이는데 TV나 멀리 있는 표지판이 흐릿하게 느껴진다면 백내장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4. 색감이 탁하고 흐리게 느껴짐

선명했던 색이 누렇거나 회색빛을 띠며, 전반적인 색감 인지가 약해집니다.

5. 안경 도수가 자주 바뀜

갑자기 시력이 좋아졌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백내장 진행에 따른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 – 언제 해야 할까?

백내장은 특별한 약물 치료로 완치되지 않습니다.

수술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백내장이 당장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시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겼을 때 수술을 고려합니다.

 

▶ 수술 타이밍 체크리스트

  • 글자 읽기가 불편하고 자주 눈을 찡그리게 된다
  • 운전 중 시야가 흐릿하고 불빛이 번져 위험함
  • 독서, TV 시청이 어렵고 계단에서 발을 헛디딘다
  • 눈부심이나 색감 인지 문제가 생긴다

 

위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수술을 고려할 시기입니다.

 

 

백내장 수술 비용 – 실비 적용될까?

렌즈 종류 특징 비용 (1안 기준)
단초점 렌즈 (건강보험 적용) 기본형 렌즈, 원거리 또는 근거리 교정
건강보험 적용 가능
약 30만 ~ 50만 원
다초점 렌즈 (비급여) 원거리와 근거리 동시 교정 가능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
약 100만 ~ 300만 원
프리미엄 렌즈 (비급여) 난시 + 노안까지 복합 교정
시력 정확도 높음
최대 400만 원 이상

👉 실손의 경우, 렌즈 종류나 병원의 진단 기준에 따라 전액 또는 일부 보장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수입니다.

단초점 렌즈에만 급여 적용되고, 다초점은 비급여입니다.

 

수술 후 회복기간과 주의사항

백내장 수술은 10~15분 내외의 간단한 수술이지만, 회복과정은 신중히 관리해야 합니다.

▶ 회복기간

요약 1~2일 : 통증은 거의 없고, 일상생활 가능

1주일 : 세안, 가벼운 외출 가능

2주~1개월 : 시야가 안정되고 대부분 회복

1개월 후 : 대부분의 시력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옴

 

※ 수술 후 주의사항

  • 눈 비비지 않기
  • 처방받은 항생제·소염제 안약 정확히 점안
  • 세수, 샤워 시 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강한 햇빛이나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
  • 수영, 사우나, 헬스 등은 최소 1개월 금지

 

백내장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수술 시기로 충분히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야에 변화가 느껴졌을 때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